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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소소한 tips

유통업계의 '초저가 경쟁': 기회와 위기

by ryunjessi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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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새 물가가.. 정말 장난아니게 높은 것 같아요.. 점심 한 번 사먹으려고 해도 드는 돈이 10000원은 기본으로 넘는 곳이 많으니까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는 느낌이라..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저가 경쟁'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두들 따라와 주세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초저가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계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낮아진 가격 덕분에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이러한 경쟁이 업계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합니다.

초저가 경쟁의 배경


초저가 경쟁이 심화된 주요 원인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지갑의 위축"입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과 생활비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가격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는데요.


소비자심리지수(CCSI)의 변화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적 또는 비관적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 동향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데요.

예를 들어,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03.2에서 올해 1월 96.9로 하락하며,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소비자들이 초저가 상품을 선호하게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와의 연결

 


최근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른 '요노(You Only Need One)'는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하나의 제품만 구매하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는 초저가 경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고물가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죠. 이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내구성, 기능성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심비가 좋은 제품을 더더욱 원하게 되고, 그에 걸맞는 소비를 하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봅시다. 이마트에서는 다기능 주방 기기를 초저가로 출시하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고, 이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들에게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단순히 가성비를 넘어, 구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죠.

 

그럼 어떤 사례들이 있을지 한 번 살펴봅시다.

실제 사례: 초저가 경쟁의 영향
  1. 이마트의 초저가 정책: 이마트는 최근 생필품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하하며 초저가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소비자 유입을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납품업체들이 단가 하락 압박을 받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2. 온라인 플랫폼의 저가 프로모션: 쿠팡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초저가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세일"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품절 문제와 배송 지연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3. 중소기업의 도태 위기: 초저가 경쟁에서 밀려난 중소기업 C사는 매출 급감을 겪으며 폐업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는 대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강화되는 부작용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갑자기 '미스터 선샤인'의 고애신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작금의 조선은 슬프고 도 애달픈 나라입니다." 라는.. 정말 눈물이 날만큼.. 먹고 사는게 참.. 어려워진 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의 세대와는 다른 방향으로요.
앞으로의 방향


 유통업계는 초저가 경쟁의 단기적 이익을 넘어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해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PB(Private Brand) 브랜드를 통한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PB 브랜드는 독점적인 상품 개발과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에서 자체 개발한 PB 브랜드 제품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을 제시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한 달간 PB 브랜드 제품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경우 약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며, 기업 입장에서도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저가 경쟁은 단순한 가격 전쟁을 넘어, 업계의 구조와 소비자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책임 있는 선택이 요구됩니다. PB 브랜드와 같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유통업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까요?